명절 기간 동안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어 늘어난 몸무게와 뱃살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명절음식은 대부분이 고당질, 고지방, 고칼로리라고 한다. 명절음식은 평소 음식보다 지방이 많아 위벽에 지방을 끼게 하고, 소화흡수까지 방해한다. 보통 한국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300∼2500kcal, 여성은 1900∼2000kcal인데, 명절에는 한 끼에만 무려 평균 2000kcal의 고열량 식사를 하게 된다.
고지방, 고당질 음식을 먹게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기능이 저하되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금방 배가 고파지게 만들어 더 많은 양을 먹게 한다. 이런 이유로 엄청난 열량의 음식을 연휴기간 내내 먹게 되는 것이다. 특히 체내에 흡수되지 못한 열량은 고스란히 복부에 축적되어 연휴가 지나고 나면 안 그래도 나왔던 배가 확연히 더 나온 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나온 이른바 똥배의 영어 표현은 뭘까? 대표적인 표현들이 있는데, 먼저 potbelly가 있다. 즉, 항아리처럼 아랫배가 불룩 나온 것을 의미한다.
[예문] The man in a white chef’s jacket with a large potbelly is my uncle. 하얀 조리사 옷을 입은, 엄청 배가 나온 남자가 저의 삼촌이에요.
또 다른 표현으로 paunch가 있다. 주로 앞에 big이나 significant라는 형용사의 꾸밈을 받으면서 사용된다.
[예문] Jim's bride was an excellent cook, and after only a few weeks of marriage, JIm began to develop a significant paunch. 짐의 신부는 정말 요리를 잘하는데, 결혼한 지 몇 주가 안됐는데도 짐의 똥배가 장난이 아니게 나왔더라구.
마지막으로 beer belly라는 것이 있다. 맥주를 많이 먹으면 나오는 술배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예문] Aerobic exercise is the most effective way of trimming down a beer belly. 에어로빅 운동이야말로 똥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