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SDK 2008년 2월 공개 Tom Krazit ( CNET News.com ) 2007/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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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티브 잡스 CEO가 17일(미국시간) 써드파티에 의한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잡스는 애플 사이트 핫뉴스(Hot News) 섹션에 공개 서한을 게재해 아이폰 전용의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이 2008년 릴리스 된다고 말했다. 1월에 릴리스 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SDK는 2월에 공개된다. 비록 한달이 연기됐지만, 개발자나 아이폰 소유자들은 기다리는 보람이 있을 것이다. 애플로서는 해커와의 싸움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또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원하는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애플은 성명에서 SDK로 아아팟 터치 애플리케이션도 작성 가능하게 된다고 인정했다). 필자는 아이폰이 개발자에게 공개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 애플은 새로운 맥 OS X가 안정돼 있기에 이번 행동을 취했을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OS에 대해 “핵심 부분은 맥 OS X을 기본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맥 OS의 DNA를 이용해 아이폰 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예전부터 말해왔다. 애플이 최초의 아이폰용 SDK를 채용한 것은 개발자 전용을 택한 노키아의 대응 방식과 닮았다. 노키아는 자바와 심비안을 기본으로 한 단말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잡스는 노키아에 대해 “이 애플리케이션을 로드하는 조건으로 특정 테스트의 통과를 의미하는 디지털 서명을 요구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보안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적절한 대처”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완전한 오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옳은 방향으로 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누구라도 SDK를 이용해 아이폰 전용의 믿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시사했다. 애플이 개방성과 보안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알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어쨌든 애플이 써드파티 제품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한정하지 않고 아이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사항이 더 있다는 것을 인정한 일은 바람직한 일이다. @ |
[출처]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62468,00.htm